베일 벗은 'AI 아이폰'... 한국 1차 출시국 포함
한국이 애플 아이폰 발매 사상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아이폰16 시리즈의 사전 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아이폰16 틸 실물이 화제다.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진행된 신제품 공개 이벤트에서 선보인 아이폰16 틸 실물 사진, 영상 등이 올라왔다.
한국은 역대 처음으로 미국과 같은 일정에 아이폰을 만나볼 수 있다. 아이폰16 시리즈는 지난 13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돼 내일(20일)부터 출시된다.
아이폰16과 아이폰16 플러스는 울트라마린, 틸, 핑크, 화이트, 블랙 색상으로 선보여진다. 이 가운데 틸 색상의 실물이 공개되자 엄청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진로 에디션 아니냐"... 아이폰16 틸 실물 공개
틸 색상은 민트와 그린티를 섞은 것 같은 느낌이다. 화사한 쑥색 같으면서도 여리여리한 하늘색인데, 파스텔 톤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호불호 없이 좋아할 색상이다.
해당 사진, 영상 등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아이폰16 사면 무조건 틸 살 듯", "아이폰16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예쁜 색상이다", "실물 보니까 생각보다 밝다. 오묘한 매력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소주 진로 에디션 아니냐", "취향 제대로 저격했다", "아이폰 색상 이번엔 다 별로다", "막상 보니까 좀 촌스럽지 않냐", "녹색에 가까운 줄 알았는데 하늘색에 가까운 듯" 등의 의견도 나왔다.
한편 아이폰16 시리즈 가격은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아이폰 기본 모델은 799달러(128GB), 플러스는 899달러(128GB), 프로는 999달러(128GB), 프로맥스는 1천199달러(256GB)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