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에 등장한 '음료수 한입만' 빌런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핫플레이스' 서울 명동이 일본에서 때아닌 논란이 되고 있다.
명동 한 가게에 등장해 포착된 '음료수 한입만' 남성 때문인데, X(엑스, 옛 트위터)를 중심으로 기괴한 영상이 퍼져나가고 있다.
1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X에 올라온 한 남성의 기괴한 행동이 포착된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영상 속 남성은 의류 매장에 들어가기 앞서 밖에서 마시던 음료를 보관하는 테이블에 놓인 음료를 홀짝홀짝 마시고 있다.
매장에 들어가기 전 남은 음료수를 모두 마시려는 거라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남성은 그런 모습과는 거리가 먼 빌런이었다.
보다못한 남성이 말려도...섞어 마시기까지 해
영상을 업로드한 이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른바 '한입X'이었다. 그는 다른 고객들이 보관해 놓은 음료를 있는대로 집어 한입씩 마셔댔다. 이를 보다못한 한 시민이 말렸지만, 남성의 그릇된 행위는 멈출줄 몰랐다.
충격적인 영상은 일본에서 특히 화제가 됐다. 이미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한국 서울 명동에는 남의 음료수를 마셔대는 인간이 있다"라는 소문이 돈다고 한다.
국제 망신에 가까운 이 영상에 시민들은 충격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당장 의류매장을 찾을 예정인 이들 사이에서는 "음료 남은 양 체크하고 놓아야 한다. 줄었으면 마시지 마라"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한 시민은 "이거 관리하는 직원이 있어야 할 거 같다. 아니면 원천적으로 의류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음료수를 다 마시든가 버리든가 해야 할 거 같다. 이상한 성분 몰래 타는 사람이 나올지도 모른다"라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