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앞좌석에 구멍난 양말 신은 발 올려... 경기도 광역버스서 목격된 진상 男

앞좌석 머리 받침대에 발 올린 男 승객..."구멍난 양말 신어" 


인사이트뉴스1


경기도 광역버스에서 앞 좌석에 '구멍난 양말'을 신고 있는 발을 올리고 가는 진상 승객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승객은 심지어 휴대폰 영상을 보며 소리까지 크게 틀었던 것으로 전해져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경기도 광역버스에 있는 매너 없는 진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글에 담긴 사진에는 한 남성이 신발을 벗은 채 앞 좌석 머리 받침대에 양발을 올리고 휴대폰을 보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영상 틀고 소리까지 켜..."부끄러운 줄 알아야" 


양말은 구멍 난 상태여서 민망함을 더한다. 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진상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안전벨트 역시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포착해 전한 글쓴이는 "귀에 뭘 꼽지도 않고 영상 소리 크게 틀어놓고 진상 놀이 중"이라며 "부끄러운 줄 알자"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위의 행위는 법 위반 사항에 해당하지 않아, 피해를 보는 승객이나 운전기사의 직접적인 대응이 힘든 실정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적 제재 형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법률 혹은 시행령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