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장사' 황찬섭, 첫 장사 타이틀을 차지
잘생긴 외모와 근육질 몸매로 '꽃미남 장사'라 불리던 황찬섭(제주특별자치도청·27). 그가 2018년 울산대 시절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결승에 출전했을 당시 영상의 조회수는 무려 413만에 달한다.
씨름의 인기에 불을 붙인 장본인이자 KBS 예능 '씨름의 희열'에서도 여심을 흔든 바 있다.
이랬던 그가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며 진정한 씨름인으로 거듭났다.
지난 15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72kg 이하) 결정전에서 황찬섭이 김성하(창원특례시청)를 3 대 0으로 누르고 꽃가마에 올랐다.
이는 데뷔 첫 황소 트로피다. 황찬섭은 2019년 인천 연수구청에 입단해 민속 씨름에 뛰어들어 정읍시청, 증평군청, 대구광역시씨름협회를 제주도청까지 6년째 활약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드디어 빛을 받는다", "정말 축하합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황찬섭은 씨름선수 하면 떠오르는 덩치 큰 모습과 달리 다부진 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가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있는 일상 사진에서는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와 패션 센스가 돋보인다는 칭찬이 이어졌다.
황찬섭의 첫 꽃가마 소식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는 일상 사진을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