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개처럼 부려 먹어" 히샬리송 사생활 논란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샬리송이 함께 일하던 개인 비서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히샬리송이 그의 전 개인 비서인 레지날도 페레이라로부터 신체적, 정서적인 피해를 이유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레이라는 히샬리송이 자신을 사전 통보 없이 부당 해고했고, 실직한 뒤 아내와 이혼까지 하는 등 심각한 개인적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페레이라는 히샬리송이 브라질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뒤 오랫동안 그를 보필하며 지원했다고 한다. 집안일을 도맡아서 일했던 도우미로 보인다.
전 비서에게 '노동 학대+부당 해고' 고소당해
하지만 그는 아무런 경고나 설명 없이 갑자기 해고된 뒤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호소했다. 소식통은 "페레이라는 24시간 내내 일한 개처럼 이용당했다가 부당하게 버림받은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페레이라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히샬리송의 아버지로부터 긴 근무시간과 과도한 요구 그리고 언어 폭력에 시달렸다. 히샬리송 아버지는 선수의 애완동물을 돌보는 걸 포함해 추가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또 페레이라는 히샬리송이 자기를 직원으로 등록하지 않고, 유급 휴가나 기타 고용 혜택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주당 500파운드(한화 약 87만 원)를 직접 계좌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이라는 현재 히샬리송에게 9만 5,000파운드(한화 약 1억 6,600만 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 사건을 두고 히샬리송의 대변인은 "주장을 부인한다"고 말했지만, 더 이상의 언급은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