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ABC마트, 기빙플러스에 2억 2천만원 상당 신발 기부... "신발 사고 함께 기부해요"

인사이트사진 제공 = 밀알복지재단


멀티스토어 ABC마트가 2억 2천만원 규모의 신발을 기부하며 기빙플러스가 더 풍성한 '제5차 함께그린(GREEN)바자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13일 밀알복지재단은 오는 30일까지 전국 23개 기빙플러스 매장에서 '함께그린바자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함께그린바자회는 기빙플러스 매장에서 진행되는 ABC마트 단독 나눔 바자회다. ABC마트와 기빙플러스가 함께 '그린' 따뜻한 세상과 ABC마트의 재고 상품을 통해 친환경 가치를 함께 창출한다는 'GREEN'으로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함께그린바자회'는 ABC마트가 기빙플러스에 정기적으로 기부한 신발을 판매하는 행사로, ABC마트는 이번 바자회를 위해 기빙플러스에 1만 3천여 점의 신발을 기부했으며, 이는 2억 2천만 원에 달한다.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바자회 기간 동안 두 가지 주요 이벤트가 진행된다. 첫 번째는 기빙플러스 고객이 ABC마트 기부물품의 '기빙플러스 판매 택'을 아크릴함에 넣으면 저소득 아이들에게 신발이 기부된다. 전 매장에서 수거된 택이 1000개가 넘을 경우 ABC마트가 저소득 아동들에게 신발을 선물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기부신발을 구매한 후, 구매자가 도장이 찍힌 기빙플러스 영수증을 지참해 인근 ABC마트를 방문하면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은 "ABC마트의 정기적인 기부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매년 ABC마트와 기빙플러스가 협력하여 시너지를 내고, 더 큰 나눔의 가치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BC마트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사회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가 손쉽게 나눔 문화에 참여하고, 가치소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빙플러스와 ABC마트는 지난 2021년부터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함께그린바자회'를 비롯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 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빙플러스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전문 나눔스토어로 기업으로부터 재고상품을 기부받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이주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을 위해 사용한다. 현재 전국 단위로 23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