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don's Electric Cinema
영화를 보기에 제일 편안한 장소는?
자신의 안방 침대에 누워서 이불 속에서 보는 게 제일 편하지 않을까 싶다.
영국의 '런던 일렉트릭 시네마(London's Electric Cinema)'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102년 된 오래된 극장인데 최근 900만달러(한화 90억원)를 투입해 새롭게 단장했다.
고급스러운 극장으로 다시 바꾸면서 새로운 시설을 마련했다. 바로 극장 내부에 6개의 더블 침대를 마련한 것.
극장은 영화관 좌석의 경우 맨 앞줄은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더블 침대를 놓았다.
물론 관객은 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커플이 함께 찾을 경우 '다정한 모습'으로 누워서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그렇다고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일반적인 좌석이 36달러(3만6천원)인데 반해 더블 침대 좌석은 1인당 32달러로 조금 더 저렴하다.
더욱이 침대 좌석에 누워서 칵테일과 샴페인을 주문해서 즐기면서 영화를 볼 수 있다고 극장 측은 설명했다.
ⓒLondon's Electric 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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