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9일(목)

결혼 후에도 돈 없다고 빌붙은 아들 내쫓는 대신 '복권' 선물한 아빠... '인생역전' 시켜줬다

결혼 후에도 부모님 집 얹혀 살던 남성, 아버지가 준 '복권' 당첨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ING '백수세끼'


결혼 후에도 부모님 집에 얹어 살던 남성이 아버지에게 받은 복권으로 인생 역전의 기회를 얻게 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3일 미국 UPI 통신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의 한 남성이 아버지가 선물로 준 복권에 당첨됐다.


그 주인공은 애런 앤드루스(Aaron Andrews)라는 남성으로 그는 지난 4월 결혼한 이후 아내와 함께 아버지의 지하실에서 얹혀살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Virginia Lottery


앤드루스는 아버지가 지난달 3일 캐시4라이프(Cash4Life) 복권을 사주셨고, 5개의 숫자를 맞혀 평생 매주 1,000달러(한화 약 134만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에게는 저를 돌봐주시는 훌륭한 아버지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복권은 평생 매주 1,000달러씩 받을지,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4,000만 원)를 일시불로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


남성, 100만 달러 '일시불' 지급 선택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앤드루스는 100만 달러를 선택했다. 그는 이 돈으로 신혼집을 장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권을 선물한 앤드루스의 아버지는 "처음부터 모든 게 내 계획이었다. 이것이 내 아들을 지하실에서 나오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진정한 인생 역전이다", "이제 아버지 고생시키지 말고 잘 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