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맥도날드 화장실서 '문 잠김' 사고 발생해
하와이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계획한 여성. 그런데 맥도날드 화장실에 갇히는 황당한 사건을 겪게 됐다.
무슨 이유에선지 굳게 닫힌 화장실 문은 열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여성은 급하게 친구에게 도움을 구해 매니저를 불러오는 데까진 성공했지만, 닫힌 문은 열쇠로도 열리지 않았다.
그런데 이때, 현실판 '모아나'의 아빠처럼 듬직한 남성이 등장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하와이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일어난 사고 현장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현실판 '모아나' 마우이 아니냐" 반응 쏟아져
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맥도날드 화장실에 갇힌 모습이 담겼다. 여성의 친구가 이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했다.
매니저는 열쇠로 닫힌 화장실의 문을 열어보려 하지만 계속 실패했다. 이때 우연히 이 모습을 본 남성이 다가오더니 맨몸으로 화장실 문을 '쾅쾅' 밀치기 시작했다.
절대 열리지 않을 것 같던 화장실 문은 마침내 열렸다. 화장실에 갇혔던 여성과 그의 친구, 매니저는 남성의 행동에 깜짝 놀라면서도 고마워했다.
해당 영상은 레딧 등의 해외 SNS에 퍼졌고, 남성은 현실판 '모아나' 마우이로 유명해졌다. 이들은 "이게 진짜 시민 영웅", "애니메이션이랑 똑같은 싱크로율이다", "몸통 박치기 너무 멋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