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영상 마다 '주방 세제' 등장해 눈길
라면, 족발, 비빔밥까지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먹는 한 유튜버. 그의 먹방 영상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오른쪽 귀퉁이에 항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주방 세제'다.
2022년 2월경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이 주방 세제는 지금까지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구독자들 사이에서는 '반려 세제'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런 가운데 그의 짝사랑이 통했는지 애경산업 트리오 마케팅팀이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엽동' 커뮤니티에는 꽃다발과 곡물 설거지 세제 2박스, 세탁세제, 그리고 손편지가 담긴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유튜버의 '찐사랑'에 애경산업 트리오 마케팅팀 화답
엽동은 "애경산업 트리오 마케팅팀에서 연락이 왔다"며 "짝사랑하던 애경산업 곡물설거지팀에게 선물까지 받다니 저는 참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평소 곡물향을 좋아했던 엽동은 2년 전 우연히 '곡물 설거지' 주방 세제를 사게 됐고, 이후 영상 배경에 자연스럽게 세제가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들이 배경화면에 잡힌 곡물설거지를 재치있게 이슈로 만들어 주셨고, 저도 너무 재밌어서 그때부터 쭉 사용하였던 게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곡물설거지 마케팅 팀분들에게 정말 너무나도 감사하고 앞으로 곡물설거지만 평생 쓰겠습니다..! 곡물설거지 만세!!"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애경산업 측이 보낸 편지에는 "저희 곡물설거지를 '반려 세제'로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저희 제품에 많은 관심을 주셨고, 귀여운 별명도 붙여주셔서 감동이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꾸준히 사용해 주는 '충성 고객'에 대한 감사를 표할 줄 아는 애경산업에 누리꾼들은 "이 집 마케팅 잘하네", "애경산업의 세심함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트리오'는 1966년 12월, 애경산업의 전신 애경유지에서 최초로 출시한 주방세제다. 야채, 과일, 식기 3가지를 동시에 닦을 수 있다는 의미로 '트리오'라 이름 지었다.
트리오는 당시 짚으로 엮은 수세미나 고운 모래를 사용해 비위생적이었던 설거지 문화를 뒤바꾸는 계기가 됐다. 이에 트리오는 시장 점유율이 70~90%에 이르기까지 판매가 급증했다.
'트리오 곡물설거지'는 2008년 웰빙 트렌드에 따라 출시됐다. 이를 포함한 트리오 주방세제 라인은 지금까지도 생활 필수템으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