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진사갈비, 적십자에 희귀난치병 아동 지원금 전달

명륜진사갈비 외관 이미지 / 사진 제공=명륜진사갈비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이 대한적십자사에 희귀난치병 아동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71,407,000원을 전달했다.

지난 4일 대한적십자사는 명륜진사갈비 측으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이 기부금은 발달장애, 소아암, 유전자 이상같이 희귀 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로 사용된다.

희귀난치병 환아 가정은 과중한 의료비와 지속적인 치료에 따른 간병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 가족 분리, 치료 중단 등 투병 생활을 이어 나가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당 기부금은 명륜진사갈비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진행한 헌혈 프로모션으로 조성됐다. 명륜진사갈비 측은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헌혈자를 대상으로 '명륜진사갈비 10,000원' 외식상품권 20만 장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명륜진사갈비

대한적십자에 월 100만 원씩 정기 기부해 오던 사실 뒤늦게 알려져

헌혈자가 상품권을 사용하면 1매당 1,000원의 금액을 희귀난치병 환아를 위해 기부한다고 약정했다. 그 결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71,407장의 명륜진사갈비 외식상품권이 사용돼 71,407,000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과 그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륜진사갈비는 대한적십자에 월 100만 원씩 환아 아동 등 위기가정을 위해 정기적인 기부를 해왔다. 이번 기부로 누적 금액 5천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수여하는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도 받았다.

명륜진사갈비는 소외계층 아동 후원, 보육원 생필품 후원, 자립준비청년 후원, 어린이날 장애아동 시설 선물 전달 등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및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