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포착된 이상민 도플갱어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북한에서 방송인 이상민 도플갱어(?)가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플러팅 왕자, 공주특집으로 배우 홍수아, 노민우, 그리고 화가 겸 가수 솔비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최근 SNS를 시작했다면서 "팬들과 소통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이상민 SNS 계정 게시물에 대해 "상민이 형 계정은 맥락이 없다. 음식 올렸다가 사람 올렸다가 홍보도 올리고"라고 트집을 잡았다.

이상민이 반려묘 찡코와 함께 찍은 사진을 두고는 "이거는 심하지 않나. 찡코 팔아가지고. 찡코 보려다 낚여가지고 형 같이 보는 거 아니냐"라고 혹평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확대할수록 비슷하다" 본인도 깜짝 놀라

이때 탁재훈은 이상민을 향해 "이 사람은 꼭 만나봐라. 네 가족이다. 북한에 있다고 왜 말 안 했냐. 어쩜 이렇게 똑같이 생겼나"며 SNS에 떠도는 이상민 닮은꼴 사진을 보여줬다.

제작진도 '이북에서 이상민 도플갱어 발견, 합성 아니다'고 자막을 달아 폭소케 했다. 이 사진은 한 누리꾼이 "뉴스 보다가 이상민인 줄 알았다. 너무 똑같다"며 온라인에 공개한 사진이었다.

이상민 역시 "내가 봐도 확대할수록 비슷하다"며 황당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닮아도 너무 닮은 거 아니냐", "이거 합성 아니고 진짜냐", "쌍둥이 형 찾았네", "피부까지 똑같다", "아니 이 정도면 유전자 검사해 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한편 이날 솔비는 15kg을 감량하게 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몰라보게 홀쭉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솔비는 "이번엔 건강 때문에 다이어트도 하고 제가 10년 동안 미술 하면서 저보다 그림에 집중을 많이 했는데 40대의 시작은 저라는 작품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감량 방법으로는 필라테스, 테니스, 골프, 등산, 아침마다 동네 트래킹 등 꾸준한 운동을 꼽았다. 

솔비는 "탁재훈 오빠가 계기였다. 저한테 '벌크업 됐다'고 하더라"며 "굳이 그걸 콕 짚어 얘기해서 보는 사람마다 '정말 벌크업 되셨네요'한다"고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