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워너뮤직코리아 (Warner Music Korea) / YouTube

미국 힙합 성지에서 스웨그 넘치는 힙합퍼들이 '소맥파티'를 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스코'와 팀 '제라지다'가 발표한 싱글 '쏘맥(SO MACK)'의 뮤직비디오가 확산되고 있다.

영상은 미국 힙합의 성지인 캘리포니아 '컴튼'에서 촬영됐다는 것을 알리는 간판으로 시작된다.

바스코는 현지인들과 함께 다양한 맛소주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던 처음처럼과 맥주를 섞어 '소맥'을 만들어 마시면서 그들만의 파티를 즐기고 있다.

맛소주와 오리지널 소주를 종류별로 섞어 테이블 위에 잔뜩 쌓아놓고 술을 마시는 이들의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클럽으로 들어간 이들은 처음처럼 소주를 병채로 마시기도 하고 맥주와 다양한 방법으로 섞어 마시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영상 속 미국에서 '처음처럼'이라는 한글이 등장했는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점과 한국인들도 쉽게 하지 못하는 소맥 말이를 능숙하게 말아 마시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한편 우리가 한국에서 처음처럼 등 국내 소주를 즐기는 모습과는 매우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돼 국내 '소맥' 애주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