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집엔 가족 있어서 안 돼"... 학교 도서관서 후원금 받으면 노출하는 '19금 방송'한 여성 BJ

대학교 중앙도서관서 '벗방'한 여성 BJ


인사이트JTBC '사건 반장'


한 여성 BJ가 대학교 도서관에서 후원금에 따라 신체를 드러내는 노출 방송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 JTBC '사건 반장'에는 "공부한다더니 학교 도서관서 '벗방'"이라는 제목의 제보가 도착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문제 방송은 지난 2일 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여성 BJ는 노출이 상당한 옷을 입고 책상에 앉아서 '자습', '공부'라는 키워드와 함께 "오늘 개강인데 힘내야지"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방송을 켰다.


장소는 대학교 중앙도서관이었다. 제목과 장소만 보면 공부 방송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아니었다.


인사이트JTBC '사건 반장'


후원 금액에 따라 노출 수위 높이기도


여성 BJ는 갑자기 옷을 들쳐 신체를 훤히 내놓더니 시청자 요구에 따라 수위를 높여 갔다. 후원 금액이 높아지면 신체 노출과 함께 선정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다.


실제 BJ는 방송 당시 채팅을 통해 "집에는 가족들이 있고 방음이 안된다", "학교 도서관인데 들키면 어떡하냐", "개인실이지만 다 볼 수 있다" 등의 글을 써올리기도 했다.


이날은 전국 대부분의 대학이 개강한 날이었다. 본인의 집도 아닌 학생들이 붐비는 도서관에서 이러한 행동을 했다는 것에 지적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은 "제발 집에 있어라", "내가 다 수치스럽다", "꼭 잡아서 처벌하길", "학생들 다 있는데 뭐 하는 짓이냐", "안 부끄럽나", "기가 찬다", "공연음란죄로 신고하자" 등의 분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한 여성 BJ가 대학교 도서관에서 몸에 딱 붙는 흰색 상의를 입고 책상 앞에 앉았다.


이 여성은 채팅방으로 실시간 대화를 주고받으며 옷을 풀어 헤치더니 가슴골을 드러냈다. 이후 사람들이 뒤쪽으로 지나가면 황급히 머리카락으로 가슴을 가리는 등의 방송을 이어가기도 했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