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5일(일)

"파리에 떴어 조심해"... '버닝썬' 정준영, 또 프랑스서 목격돼 (영상)

'버닝썬 게이트' 정준영, 프랑스 파리서 또 현지인 목격담 나와


인사이트X(Twitter)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가수 정준영이 프랑스 파리에서 포착됐다.


지난 1일(현지 시각) 한 프랑스 현지인은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프랑스어로 "파리에 정준영이 있어. 얘들아 방금 N상점에서 봤어. 조심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그는 정준영을 찍은 사진과 영상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머리를 어깨 아래까지 길게 기른 정준영의 모습이 담겼다.


X(Twitter)


정준영은 자신을 촬영하는 것을 눈치채고 고개를 돌리며 카메라를 피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정준영의 뒷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준영에 대해 "리옹에서 레스토랑을 열고 싶어 한다고 하니 조심해라", "제가 들은 바로는 스위스로 이주하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거기 계신 분들도 조심해라"라며 우려했다.


7월에는 리옹의 클럽에서 포착되기도


인사이트X(Twitter)


앞서 정준영은 지난 7월에도 프랑스 리오의 한 클럽에서 포착된 바 있다.


당시 X에 목격담을 올린 현지인 A씨는 클럽에서 저녁을 보내던 중 술 주문이 잘못되어 옆 사람들에게 술을 제안했고, 한 남성이 다가와 술을 마시겠다고 했으며 이 남성이 자신의 이름을 '준(Jun)'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A씨는 몇 분 후 다른 한국인 남성을 통해 이 남성이 정준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정준영이 여성을 꼬시는 모습을 목격하고 경고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X(Twitter)


정준영은 지난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레스토랑을 오픈하려다 버닝썬 파문 등에 휘말리며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준영은 최종훈 등 5명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두 차례에 걸쳐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단톡방에서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3월 목포 교도소에서 출소한 정준영은 해외 이민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