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한국, 아이폰16 '1차 출시국' 선정... 다음달 20일 수령 가능"

인사이트애플 9월 신제품 공개 이벤트 초대장.(애플 제공)


애플이 내달 9일(현지시간)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한다. 통신업계는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마케팅 준비에 한창이다.


애플은 27일 초대장을 공개하고 9월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9월 10일 오전 2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고 발표했다. 아이폰16 시리즈를 포함해 신형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한국의 아이폰 1차 출시국 포함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간 애플은 신형 아이폰 출시 때마다 한국을 1차 출시국에서 제외했고, 소비자들은 공식 출시 후 한 달 이후에나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애플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업계에서는 아이폰16의 1차 출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 프로모션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장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아이폰16 시리즈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한 대리점은 "오피셜한 발표는 없었지만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며 "만약 사실이면 (통신사 구매 시) 9월 20일엔 아이폰16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안내했다.


한편 아이폰16의 경우 프로 모델의 화면이 더욱 커지고 사진 촬영 전용 버튼 등 하드웨어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운영체제 iOS18이 탑재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4가지 모델(일반·플러스·프로·프로맥스)로 출시될 전망이다.


외신은 애플이 새롭게 선보이는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와 신제품의 결합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1) 서장원 기자 ·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