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맞으며 완벽 라이브 소화한 레드벨벳
X 'rvelites'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나흘간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이런 가운데 폭우를 맞으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는 레드벨벳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240901 Red Velvet on A Nation 2024 [Full]
— RVElites || Cosmic (@rvelites) September 1, 2024
Setlist:
1. Wildside
2. Feel My Rhythm
3. Aitai-tai
4. Swimming Pool
5. Red Flavor (Japanese Ver)
6. Cosmic#레드벨벳 #RedVelvet @RVsmtown @Red_VelvetJP pic.twitter.com/qxQIQxigBf
지난 1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는 일본 최대 여름 음악 페스티벌 '에이네이션 2024(A-Nation 2024)'가 열렸다.
레드벨벳은 이날 공연에서 'WILDSIDE', 'Feel My Rhythm', 'Aitai-tai', 'Swimming Pool', 'Red Flavor', 'Cosmic' 등 6곡을 열창했다.
X 'rvelites'
공연 당시에도 도쿄에는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 정도로 세차게 쏟아지는 비에도 레드벨벳 멤버들은 프로다운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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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바닥이 미끄러울 텐데도 날림없이 정확하게 안무를 하며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는 레드벨벳 멤버들은 10년 차 걸그룹다운 능숙함으로 감탄을 안겼다.
밝은 표정 또한 눈길을 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 비를 맞아가면서도 밝은 표정이라니 대단하다", "미끄러져 넘어질까 봐 내가 다 조마조마하다", "10년 차에도 우중 공연이라니 감동이다", "너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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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 총무성 소방청에 따르면 산산에 의한 사망자는 아이치·도쿠시마·후쿠오카·사가 각 현에서 총 7명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는 규슈를 중심으로 한 14개 현에서 129명이 확인됐다. 가고시마현에서는 1명이 실종됐다.
규슈 남동부 미야자키현 에비노고원에서는 30일 오전 8시까지 72시간 동안 강우량이 무려 884mm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