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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에 주인이 없이 길을 헤매는 개와 고양이에게 '무료'로 사료를 주는 착한 자판기가 등장해 감동을 주고 있다.
이스탄불에는 약 15만 마리의 버려진 개와 고양이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터키의 한 기업이 이들에게 사료를 주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이렇게 착한 자판기를 만든 기업은 터키의 'Pugedon'이란 업체. 이들이 거리 곳곳에 자판기를 설치한 동영상이 공개됐다.
업체가 만든 자판기는 빈 페트병과 물을 넣기만 하면 개와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사료와 물이 나온다.
다른 곳에서 지원을 받지 않고 오로지 재활용 쓰레기만으로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뉴스는 미국 타임(Time)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활용 쓰레기를 넣으면 자판기 하단에 있는 접시에 사료와 물이 나온다. 평소에 시민들이 이곳에 쓰레기를 넣어두면 사료가 쌓이게 되고 지나가는 동물들이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자판기가 언론과 유튜브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한국에도 수입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내에도 버려진 개와 고양이가 큰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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