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명 학생들 정수리만 밀어버린 태국 교사
태국의 한 교사가 두발 단속에 나섰다가 남학생 66명의 머리카락을 밀어버렸다. 학생들은 반발하며 온라인에 사진을 올렸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bastillepost)는 태국 딱주 매솟군의 한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학교 교사가 두발 단속을 이유로 머리카락이 긴 남학생 66명의 머리를 잘랐다.
누리꾼들 "아직도 두발 단속하냐" 교사 비난
공개된 사진 속 학생들의 머리를 보면 원형 탈모에 걸린 것처럼 정수리만 머리카락이 잘려 나갔다. 교사가 강제로 정수리 머리카락만 밀어버린 것이었다.
일부 학생들은 방과 후 이발소를 찾았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결국 이들은 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도 두발 단속을 하는 학교가 있다니", "아무리 규칙을 어겼다고 해도 이건 선 넘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교사의 강압적인 두발 단속에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