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8일(수)

"친구에게 4달 빌려줬더니"... 청소비 1천만원 넘게 나온 한 여성의 원룸 상태 (사진)

"청소비만 1천만원"... 절친한테 빌려준 원룸, '4개월'만에 쓰레기 집 되어 돌아왔다


인사이트YouTube '직업의모든것 All about jobs'


한 여성이 친구에게 4개월 원룸을 빌려줬다가 '쓰레기 집'이 됐다며 1천만원 상당의 청소비용을 내고 청소업체에 청소를 요구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직업의모든것 All about jobs'에는 "원룸 4개월 빌려줬다가 청소비만 1천만원 쓰게 된 여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유튜버는 특수청소업체 '브라이티' 최완성 대표와 함께 '여성이 살던 쓰레기가 많은 원룸'을 방문했다.


인사이트YouTube '직업의모든것 All about jobs'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원룸은 곳곳에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있었고, 바닥은 발 디딜 틈 없이 쓰레기로 가득했다.


원룸의 처참한 모습에 유튜버는 '여기 사람이 살던 곳이 맞냐'며 최 대표에게 물었고, 그는 "맞다. 불과 한 2주 전까지만 해도 여기서 주무시고 먹고 했을 거다"라고 답했다.


온갖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등으로 뒤덮인 원룸에서는 각종 벌레가 들끓었고 쥐 소리까지 들려왔다. 심지어 키우던 도마뱀은 바짝 말라 죽어있었다.


쓰레기 가득한 집... 90%는 여성 세입자였다


인사이트YouTube '직업의모든것 All about jobs'


최 대표는 "세입자분에 따르면 해당 원룸을 친구에게 몇 달 빌려줬다가 다시 살아야 하는데 집이 너무 더러워 업체에 청소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집주인이 자신의 친구에게 해당 원룸을 몇 개월 빌려줬더니 불과 4개월 만에 '쓰레기 집'이 됐다는 것이다.


집 안을 둘러보던 유튜버가 "여기 되게 더러운데 옷은 또 되게 깨끗하게 (보관됐다)"라며 놀라워하자 최 대표는 "항상 보면 옷 놔두는 공간이라든지 잠자리, 씻는 공간은 사실 좀 비교적 깨끗한 편"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직업의모든것 All about jobs'


해당 원룸의 청소 비용은 100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최 대표는 "한 달에 이런 쓰레기 집을 3~4번 다닌다. 아무래도 우울증이라든지 정신적으로 안 좋은 분들이 이런 현장을 만들어 놓는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로 (세입자가) 여성인 경우가 많다. 한 90% 이상은 여성분들이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기가 했다고 차마 말 못 하니까 친구팔이한다", "4개월 만에 저렇게 절대 안 된다", "저렇게 정신 나간 사람들이 밖에서 멀쩡한 척하고 돌아다니는 게 너무 무섭다", "자기도 냄새나는 거 아니까 세제 엄청나게 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직업의모든것 All about j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