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NCT 태일, 성범죄로 피소돼 팀 탈퇴... SM, "사안 엄중" 빠르게 손절했다

NCT 태일,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 피소


인사이트뉴스1


그룹 NCT 멤버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돼 팀을 탈퇴했다.


지난 28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하여,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 판단했다. 이를 놓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태일은 현재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당사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후 태일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의자로 입건돼 서울 방배 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태일에 대한 고소 내용이 동성 미성년 상 성범죄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경찰은 이를 부인했다.


"SM의 발 빠른 손절, 이례적"


인사이트Instagram 'mo.on_air'


태일의 탈퇴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한 SM은 발 빠르게 '손절'에 나섰다.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Weverse) NCT 127 프로필 사진을 태일이 없는 사진으로 교체했으며, NCT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NCT 멤버 전원은 태일을 언팔로우했다.


그동안 SM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소속 아티스트들을 품어왔기에 태일의 빠른 팀 탈퇴 결정과 손절에 누리꾼들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mo.on_air'


한편 태일은 2016년 NCT 메인보컬로 데뷔해 NCT127, NCT U 등 유닛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8월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NCT 127 미니 6집 'WALK'에 참여했으며, 이달 3∼4일 NCT 127 8주년 기념 팬미팅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