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 의심하게 한 200만원 짜리 발렌시아가 스타킹
발렌시아가가 찢어진 스타킹을 200만 원에 출시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랑스 럭셔리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는 최근 양쪽이 모두 찢어진 스타킹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400파운드(한화 약 70만 원) 더 비싼 1150파운드(한화 약 201만 원)에 달한다.
테크니컬 니트 소재의 디스트로이드 타이즈라고 소개된 제품의 색상은 블랙과 라이트 베이지가 있다.
올 나간 것처럼 찢어지고 구멍 숭숭...
이 스타킹은 이탈리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신다가 실수로 올이 나간 것처럼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 있고 찢어져 있는 것이 포인트다.
일반인들이 입기에는 난해한 스타킹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걸 사는 사람이 있다고?", "아이돌이 입으면 잘 어울리겠네", "그냥 5000원 스타킹 사서 찢으면 되는 거 아니냐", "구멍 내는 것도 장인 정신인가", "참 어렵다. 패션의 세계"라고 반응했다.
한편 이 스타킹은 출시 전 미국의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착용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페리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발렌시아가 2024 런웨이 쇼에 찢어진 스타킹만 신은 이른바 '팬츠리스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페리는 상의를 입지 않은 알몸에 오버 사이즈 모피 코트를 걸쳤으며 바지나 치마 대신 구멍 나고 찢어진 스타킹만 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