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은 치어리더가 쏘아 올린 '삐끼삐끼' 챌린지
최근 기아 타이거즈 소속 치어리더 이주은의 '삐끼삐끼 춤'이 유행인 가운데, 6살 여자아이가 해당 춤을 따라하는 영상에 달린 댓글들이 충격이다.
'삐끼삐끼 춤'은 기아 타이거즈의 '아웃카운트송'(아웃송)이 하나의 밈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아웃송은 상대 팀의 타자를 아웃시켰을 때 나오는 노래인데, 그중 기아 타이거즈의 아웃송 '르쏭 스튜디오스'(Lecon Studios)가 유명하다.
해당 곡은 가사 없이 멜로디로만 이뤄졌다. 특정 구간에서 '삐끼삐끼'라고 들리는 듯한 소리가 나와 '삐끼삐끼 챌린지'로 자리 잡았다. 치어리더들은 '엄지척' 손가락 모양을 하고 간단한 안무를 선보인다.
특히 이주은이 화장을 수정하던 중 '아웃송'이 나오자 급히 리듬에 맞춰 '삐끼삐끼' 춤을 춘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삐끼삐끼 춤' 따라 춘 6살 여아에 달린 댓글 '충격'
이후 유튜버, 인플루언서, 아이돌을 비롯해 일반인들까지 '삐끼삐끼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한 SNS에서 8만 3,000명의 팔로워를 둔 A씨는 약 일주일 전 6세 딸이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수영복을 입은 A씨의 딸은 이주은을 따라하는 듯 화장하다 말고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대부분의 이들은 '귀엽다,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선 넘은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일부는 "어어어... 왜 서냐", "아저씨랑 비밀 친구 할래?", "나도 물놀이해야겠다", "어어?" 등 성희롱적 댓글을 달았다.
이를 본 또 다른 누리꾼들이 이들을 '소아성애자'라고 비난하면서 "6세인데 뭐하냐. 어휴", "나라 위해서 10시간만 숨 참아달라", "싹 다 고소해야한다" 등 분노 반응을 보였다.
결국 A씨가 올린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