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에게 사랑받는 남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허리 운동은 따로 있다?'
'남자의 생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열에 아홉은 '허리'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만큼 남자의 모든 것은 허리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백년 허리>의 저자 서울대 의대 정선근 교수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은 허리 강화를 위해 하는 운동이 오히려 허리를 망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한 허리로 애인에게 '사랑' 받는 남자가 되기 위해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운동이 있는 말이다.
'정력' 강한 남자들이 하지 않는 '허리운동' 4가지를 확인하고 꼭 주의하자.
1. 윗몸 일으키기
윗몸 일으키기는 흔히 강한 허리와 복근을 위해 필수적인 운동으로 언급되고는 한다. 하지만 이 운동을 하면 척추 아랫부분에 많은 압박이 가해진다.
또 발을 고정하고 윗몸 일으키기를 하기 때문에 척추에 무리가 가고 이는 허리디스크를 유발해 큰 고통을 줄 수 있다.
윗몸 일으키기를 대체하는 운동으로는 엎드린 뒤 팔꿈치로 버티는 '플랭크'가 있다. 이 운동을 더 열심히 하면 당신은 연인의 '사랑'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2. 백 익스텐션(Back Extension, 상체 뒤로 젖혀 올리기)
즉 적당한 운동 범위를 벗어나 허리를 과도하게 꺾어 결국 척추가 손상되고 만다.
이 운동은 제대로 못하면 허리가 나빠지기 때문에 당신은 정작 필요할 때(?) 허리를 정열적으로 사용할 수 없을지 모른다.
3. 다리 들어올리기
다리를 서서히 들어 올리는 운동은 허리 중심 근육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하복근 발달에도 좋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 운동을 한다.
하지만 다리의 무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무거워서 척추를 감싸주는 '기립근' 만으로 버티기는 힘들다.
예쁜 복근을 만드는 데는 좋지만 '빛 좋은 개살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4. 앉은 전굴자세 (윌리엄스 운동)
앉은 전굴자세는 앞쪽으로 상체를 푹 숙이는 것이 중요한 윌리엄스 운동(Williams's exercise) 가운데 하나다.
허리를 둥글게 마는 운동은 척추 안쪽의 압력을 높여 디스크가 탈출하게 될 확률을 높인다.
이 경우 허리디스크 질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재활 운동 전문가들은 이 운동을 섣불리 하지 말 것을 조언하고 있다. 물론 허리가 유연하면 좋지만 무엇보다 탄탄해야 한다.
위에 언급한 4가지 운동 외에도 만약 몸에 맞지 않는 운동을 계속하면 디스크 증상이나 허리 통증이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남자의 '생명'인 허리를 소중히 아끼려면 운동을 하기 전에 재활 의학 전문가나 운동 트레이너와 반드시 상담할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