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에서 '불륜남'으로 활약 중인 배우 지승현이 고개를 숙였다.
지난 24일 SBS 유튜브 채널에는 '김지상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배우 지승현이 등장해 "정말 죄송합니다, 먼저 저의 불륜으로 극 중에서 상처를 많이 받은 차은경(장나라 분)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리고 저의 불륜 상대인 극 중 최사라(한재이 분)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두 집 살림이라는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질렀다, 시청자에게도 죄송하다, '저 때문에 저혈압이 치료됐다'는 반응이 속출하는 것을 알고 있다, 죄송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저 지승현이 연기를 잘한 탓이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요"라고 마무리했다. 그리고 영상 말미 제작진에게 지승현은 "반응이 그 정도로 안 좋나?"라고 어리둥절해해 웃음을 안겼다.
지승현은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의 남편인 의사 김지상 역을 맡았다. 그는 극 중에서 차은경의 비서였던 최사라와 불륜 관계다.
한편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1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스1) 안은재 기자 ·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