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불륜해서 죄송합니다"... 드라마서 '불륜' 연기했다가 대국민 사과까지 한 배우

인사이트SBS 유튜브 채널 캡처


'굿파트너'에서 '불륜남'으로 활약 중인 배우 지승현이 고개를 숙였다.


지난 24일 SBS 유튜브 채널에는 '김지상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배우 지승현이 등장해 "정말 죄송합니다, 먼저 저의 불륜으로 극 중에서 상처를 많이 받은 차은경(장나라 분)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인사이트SBS 유튜브 채널 캡처


이어 "그리고 저의 불륜 상대인 극 중 최사라(한재이 분)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두 집 살림이라는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질렀다, 시청자에게도 죄송하다, '저 때문에 저혈압이 치료됐다'는 반응이 속출하는 것을 알고 있다, 죄송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저 지승현이 연기를 잘한 탓이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요"라고 마무리했다. 그리고 영상 말미 제작진에게 지승현은 "반응이 그 정도로 안 좋나?"라고 어리둥절해해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SBS 유튜브 채널 캡처


지승현은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의 남편인 의사 김지상 역을 맡았다. 그는 극 중에서 차은경의 비서였던 최사라와 불륜 관계다.


한편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1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스1) 안은재 기자 ·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