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8일(수)

한국 스키 선수들, 뉴질랜드 훈련 마치고 이동 중 교통사고로 3명 사망

훈련 마치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뉴질랜드 캔터베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스키 선수 등 한국인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22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헤럴드지 및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스키 선수를 포함한 한국인 3명이 전날 오후 뉴질랜드 아오라키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숨진 세 명의 신원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고로 다른 한국인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지훈련 및 대회 참석차 최근 뉴질랜드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일어났을 당시 이들은 훈련을 모두 마친 뒤 이동 중이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스키팀 코치 "그들은 매우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었다"


전 올림픽 선수 출신이자 스키팀 코치인 경성현은 한국서 진행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슬프다"며 "모두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매우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었다"고 비통함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국 스키팀 관계자들과 23일 뉴질랜드로 출국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두 차량은 반대 방향으로 주행 중 정면으로 충돌해 변을 당했다.


경찰은 희생자들의 신원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현재 조사 중이다. 현지 공관 또한 자세한 사고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 등에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