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14년 열애 끝에 '13세 연하' 박세미와 결혼
방송인 이창명이 13세 연하 프로골퍼 박세미와 결혼했다.
22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창명은 지난 6월 박세미와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던 이창명은 혼인신고 후 박세미와 서울 옥수동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으나 절친한 친구 부부가 증인이 되어 박세미의 생일 당일 혼인 신고했다.
신부의 정체는 KLPGA 프로골퍼
이창명과 부부가 된 박세미는 KLPGA 정회원인 프로골퍼다. 1982년 6월 18일생으로, 두 사람은 13살 차이를 극복하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또 1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장기 연애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창명과 박세미는 내년 하반기께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이창명은 지난 2022년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이혼 15년 차라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더불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라고 밝혔는데 당시 박세미와 연애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처와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둔 이창명은 뒤늦게 이혼 사실을 밝힌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두 번 상처 받길 원치 않았다"며 "이제는 모두 커서 상처받지 않을 나이가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창명의 재혼 소식에 자녀들도 진심으로 응원을 전했다고 한다.
한편 이창명은 지난 1992년 제2회 KBS 대학개그제 공채 9기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이후 리포터와 방송 MC, 라디오 DJ로 활동했다. 특히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에서 MC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아내 박세미는 2001년 KLPGA에 입회한 프로골퍼다. 지난해 MBC스포츠플러스 '스윙스타 인 사이판'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