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주짓수 혼성 대결 시합 앞두고... 여자 선수에 냅다 키스 갈긴 남자 선수

주짓수 혼성 대결 앞두고 키스 퍼부은 남자 선수


인사이트Instagram 'craigjonesbjj'


한 남성 주짓수 선수가 혼성 대결 상대인 여성 선수를 도발하기 위해 강제로 키스를 한 영상이 화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더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주 출신 크레이그 존스(남)는 시합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상대 선수인 가비 가르시아(여)에게 강제로 키스를 했다.


공개된 영상을 서로 눈싸움을 벌이더니 존스가 가르시아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이다.


이내 목덜미 거칠게 부여잡고 키스를 퍼부었다. 이런 행동에 깜짝 놀란 가르시아는 존스를 밀치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가르시아의 신체적 우위에도 경기는 존슨의 우승


그는 "넌 정말 나쁜 놈이다. FXXX 너는 선을 넘었다"며 욕설과 함께 언성을 높였다.


이후 존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브라질 사람들은 농담을 농담으로 받질 못한다"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듯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정상적으로 개최됐다.


가르시아는 188cm에 107kg, 존스는 182cm에 93kg으로 신체 조건은 여성 선수인 가르시아가 더 뛰어났다. 그러나 경기는 존스의 승리로 끝났다.


인사이트Instagram 'craigjonesbjj'


2라운드에서 존스가 가르시아를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완전히 제압했고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다 잠시 정신을 잃은 가르시아는 이내 탭을 쳤다.


리어 네이키드 초크는 팔을 이용해 상대방의 경동맥을 졸라 뇌 쪽으로 전해지는 피를 차단시켜 항복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경기가 끝난 후 가르시아는 존스에게 존경을 표했고 존슨 역시 웃으며 예의를 갖춰 인사했다. 마지막에는 가르시아가 존스의 팔을 들어 올리며 우승을 축하해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