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별장 무단 침입 트라우마
한혜진이 사생활 노출에 대한 고충을 고백했다. 지난해 강원도 홍천에 500평의 별장을 지었는데, 각종 예능·유튜브를 통해 해당 집을 공개한 뒤 한혜진이 사생활 노출에 대한 고충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기안84x한혜진x이시언의 촬영 접을 뻔한 바다 캠핑 썰|세얼간이, 삼남매 케미, 먹방, 우중 캠핑, 밸런스 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 한혜진, 이시언은 태안 바닷가로 캠핑을 떠난다. 각종 해산물과 맥주를 즐기던 이들은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먼저 "둘 중 어떤 친구가 더 나은가. 자기 자랑만 하는 친구, 남 험담만 하는 친구"라는 물음에 이시언은 "험단 친구는 결국 내 험담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혜진은 "자랑은 보통 긍정적이고, 험담은 부정적이니까, 지 잘났다고 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고 싶다"고 소신 발언 했다.
이어 "실수 많이 하는 친구 실수, 혹은 실수 지적을 많이 하는 친구"라는 물음에 한혜진은 '실수 지적을 많이 하는 친구'라며 "나는 실수를 안 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와 이시언은 "네가 제일 많이 해. 술 마실 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타인 사유지 무단 침입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한 500만원 이하 벌금형
특히 홍천 별장 생활 중 사생활 침해 피해를 입었던 한혜진은 "하루종일 사생활 노출하기, 혹은 하루종일 노출로 생활하기"라는 물음에 '하루종일 노출'을 꼽았다.
그는 "사생활 (노출)은 지긋지긋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언은 "사생활 노출이 낫다. '나혼산'에서 비슷하게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혜진은 한 방송을 통해 "어느 날 아침에 거실을 돌아다니는데 마당 한가운데 낯선 차가 있더라. 개인 사유지라 들어오지 말아 달라 부탁하는데 '이제 다시는 안 볼 거예요' 하고 가시더라. 너무 슬펐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막 말리고 있는데 차 문 닫는 소리가 났다. 너무 무서웠다.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갔더니 아저씨, 아줌마 4명이 와서 마당을 둘러보고 막 그러더라"라고 전한 바 있다.
자연에 있고 싶어서 울타리나 담장을 치지 않았었다는 한혜진은 결국 울타리를 설치했다. 타인의 사유지에 무단 침입한 행위를 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