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시간 없어 아내에게 바꿔달라 부탁한 5천원 당첨 복권... 5억으로 돌아온 사연

출장 다녀오며 구매했다 당첨된 5000원 복권


인사이트동행복권 홈페이지


아내에게 당첨 복권을 대신 바꿔 달라고 했다가 1등에 당첨돼 5억 원을 얻게 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 1000' 84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얼마 전 회사 업무차 서울로 출장을 다녀왔다는 A씨는 경북 영주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복권 5000원, 연금복권 5000원, 스피또1000 3000원어치를 구매했다고 한다.


그는 평소에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소액으로 로또와 연금 복권, 스피또 복권을 구매해 왔다.


인사이트동행복권 홈페이지


아내가 대신 교환했다가 스피도1000 1등 당첨


출장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A씨는 연금 스피또1000을 확인해 본 결과 3장 중 한 장이 만원에 당첨됐고 집 근처에 있는 복권 판매점에서 다시 10장으로 교환했다.


이후 교환한 복권을 다시 또 긁어보니 5000원에 당첨돼 아내에게 "시간 될 때 당첨 복권을 바꿔달라"고 부탁했다.


며칠 뒤 아내는 당첨 복권을 들고 복권 판매점을 찾았고 다시 스피또 복권으로 교환해 집에서 긁어봤다. 이때 1등에 당첨됐다고 한다. 아내는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아 A씨에게 사진으로 전송했다.


A씨는 "저 역시 보고도 믿기지 않아 복권 판매점에 다시 확인했고 사장님께서 1등이 맞다며 축하해 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그러면서 "아직도 기분이 얼떨떨하고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대부분 예금을 하고 일부는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라며 "너무 감사한 행운을 받아 행복하다. 모든 분들도 어려운 시기 많은 행운이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스피또1000 1등에 당첨된 A씨는 5억 원을 받게 된다.


한편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나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5억 원 당첨 매수는 매회 9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