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아무리 절친이라도 이건 좀..." 친구에게 빌려주기 찝찝한 물건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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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돈이나 화장품같이 나에게도 귀하고 꼭 필요한 것들은 빌려줬다가는 의가 상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화장품 중에서도 퍼프나 립스틱같이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은 왠지 모르게 남과 같이 쓰면 피부가 나빠질 것 같은 걱정이 들기 마련이다.


친구들 사이에 아무 생각 없이 빌려줬다 '손절'을 부르는 물건이 있으니 아래 품목은 되도록 빌리는 것을 자제하길 권한다.


1.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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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보려면 돈 계산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돈은 사람 사이를 순식간에 나빠지게 만든다.


친구 사이 급한 일이 있다며 급전을 부탁하면 걱정되는 마음에 여윳돈을 빌려주고는 한다.


문제는 돈의 액수에 상관없이 단돈 천 원이라도 제때 갚지 않는다면 서로 간의 신뢰 관계가 약해져 우정에 금이 간다는 것이다.


2. 정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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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무작정 교과서나 정리 노트를 빌려달라고 말하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


내가 몇 날 며칠을 시간 들여 만들었기 때문이다.


친한 사이여도 보여주기 싫지만, 안 보여주면 친구가 아니라 경쟁상대로 여기는 것처럼 보일까 빌려주게 된다.


3. 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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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는 입속으로 직접 들어가 침이 섞이기에 같이 쓰기를 꺼리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를 신경 쓰지 않고 내 음료를 가져가 자연스레 빨대로 맛을 보는 친구가 종종 있어 스트레스를 받는다.


4.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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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은 개인 생활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중요한 소지품이다.


그 속에는 혼자 기록한 메모 글이나 셀카같이 남들에게는 공개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 많다.


하지만 보여주기 싫다고 말하면 지나치게 민감해 보일까 봐 비밀번호를 알려준다.


5. 립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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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들 사이 립글로스나 틴트를 빌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전에 화장이 돼 있던 친구의 경우 립글로스나 립스틱에 이전 립 제품의 색상이 묻어나기도 해 찝찝하다.


6. 퍼프


인사이트(좌) gettyimagesbank , (우) Instagram 'damsluv'


퍼프는 내 피부에 직접 닿는 물품이기에 늘 각별한 청결이 필요하다.


간혹 친구가 "모퉁이나 뒷면으로 쓸게~"라며 말하면서 안 쓰는 부분만 빌려달라는 부탁은 거절하기 애매하다.


7. 머리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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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빗은 매일 머리를 감아 두피 청결상태가 좋은 친구들에게는 망설이지 않고 빌려줄 수 있다.


하지만 누가 봐도 친구의 머리 상태가 비듬이 많거나 기름져 있다면 위생이 걱정돼 빌려주기 찝찝하다.


8. 머리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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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끈은 작고 사소한 소품으로 여겨져 돌려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


이에 초반에는 머리끈을 아무렇지 않게 빌려주지만, 계속해서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있어도 없는 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