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1일(수)

맥심 T.O.P 커피, 16년 만에 모델 교체... 원빈 자리에 남녀 'MZ 배우' 발탁

16년 만에 새 모델 발탁한 동서식품 맥심 티오피


YouTube '커피라는 행복 맥심'YouTube '커피라는 행복 맥심'


16년 만에 새롭게 모델을 발탁한 동서식품의 맥심 티오피(T.O.P)가 배우 원빈 자리에 배우 홍경과 이재인을 발탁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맥심 티오피 새 모델 자리에 배우 홍경과 이재인을 발탁하고 유튜브 광고를 지난 9일부터 송출했다.


홍경은 1996년생, 이재인은 2004년생으로, 두 사람 모두 MZ 세대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커피라는 행복 맥심'


MZ세대 겨냥, 브랜드 이미지 세대교체


기존에는 배우 원빈이 2008년부터 무려 16년 동안 모델을 담당해왔다. "원빈이 곧 티오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브랜드의 얼굴로 오랜 시간 활약했다.


하지만 올해 16년 만에 동서식품 광고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MZ세대를 겨냥할 수 있는 배우들이 캐스팅된 것은 티오피 브랜드 이미지 세대교체를 위한 전략의 일부로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커피라는 행복 맥심'


동서식품은 최근 잇달아 젊은 모델을 기용하며 변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 광고모델을 24년 만에 이나영에서 배우 박보영으로 교체했다.


또 '맥심 슈프림골드' 새 모델로 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을 발탁했다. 브랜드의 초기 모델은 배우 박서준이었다.


누리꾼들은 홍경과 이재인의 광고 영상에 "진짜 잘 어울린다", "홍보팀 안목 있네", "장기계약 가즈아", "기분이 좋아진다", "확실히 산뜻한 느낌", "두 사람 찰떡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맥심 티오피는 지난 2008년 동서식품이 프리미엄 커피음료로 첫선을 보인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료)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