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알바 7번 해서 100만원 넘게 번 누리꾼

온라인 커뮤니티

한 누리꾼이 7일 동안 쿠팡 아르바이트를 하고 번 수익을 인증해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름 쿠팡 수입"이라는 제목으로 누리꾼 A씨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7일 동안 그가 얻은 수익은 134만 4152원에 이른다.

A씨가 함께 공개한 입금 내역을 보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서 적게는 14만원, 많게는 20만원의 금액이 들어왔다. 

하루 평균 약 19만 2000원 정도를 번 셈이다. 아르바이트로는 결코 적지 않은 돈이다. A씨는 잔액 2500만원 중 70%가 아르바이트를 통해 번 돈이라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쿠팡

나머지 30%는 부모님께 받은 용돈이라고 한다. 아직 대학생이거나 취업 준비생으로 추정된다. 

최대 일일 23만원까지 가능하다는 쿠팡 알바

2024년 주간조(오전 8시~ 오후 5시)기준 쿠팡 알바는 입고, 출고, 재고조사 업무인 FC로 일할 경우 일급 7만 8880원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일하는 시간이 오후조(오후 7시~ 익일 새벽 4시)라면 이 금액은 10만 3530원으로 뛴다. 공휴일에는 더 받을 수 있다. 만약 공휴일 오후조로 일한다면 세전 14만 2970원을 받는다. 

허브에서 일한다면 더욱 높은 시급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일주일에 15시간 일하게 된다면 주휴수당을 받게 된다. 휴일에 근무한다면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쿠팡에서 일한 적이 있는 사람의 경우 긴급 채용을 통해 평소보다 많은 금액을 받기도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실제 쿠팡은 하루 최대 23만원까지 벌 수 있다며 쿠팡 알바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7월 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르바이트 키워드 순위에서 쿠팡은 6위를 차지했다. 쿠팡보다 앞선 키워드는 '편의점, 카페, 약국, 학원, 단기'였다. 

한편 쿠팡 물류 계열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택배 물품 분류 전담 인력 6500명을 완전 직고용하기로 했다. 

또한 연내 분류시설 자동화를 위해 추가로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