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기부왕 하춘화, 누적 기부액 200억 넘어
'연예계 기부왕' 하춘화가 기부를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가요계의 전설 하춘화가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하춘화에 대해 "기부 금액만 무려 200억원으로 연예계 기부왕 1위다. 또한 무려 8500회 이상 최다 공연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가 되어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하춘화는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정형돈은 "기부 금액이 20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그러면 수익의 10분의 1, 십일조라고 쳐도 재산이 2천억원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바로 하춘화에게 "언니"라며 친근감을 표했고, 정형돈은 "엄마"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 "기부도 인간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기부를 못 한다"
하춘화는 "자꾸 200억원이라고 하는데 나는 19세부터 지금까지 50년 이상 조용하게 꾸준하게 기부해서 누적 액수가 늘어난 거다"라고 했다.
이어 "그건 그 누구도 계산을 못 한다. 그게 200억원인지, 300억원인지, 500억원인지는 계산을 못 한다"고 했다.
박나래는 "그러면 마음이 재벌인 거로 넘어가야 하냐?"고 했고, 정형돈은 "우린 자극적으로 하자 700억원을 기부하신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지민은 2000억원으로 하자며 하춘화에게 "돈 좀 빌려달라"며 장난을 쳤다. 이를 보던 정형돈은 "오랜만에 창피한 수제자"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베푸는 삶을 실천하는 하춘화에 대해 "사랑을 잘 주려면 사랑을 잘 받아봐야 한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아봤기에 베푸는 법도 배울 수 있었던 거 같다"고 했다.
이어 "기부도 인간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기부를 못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