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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사랑하는 사람과 잠 자리에 들 때 어떤 자세로 잠이 드는가?"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잠자는 모습만으로 연인과의 애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내용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10가지 수면 자세로 알아보는 연인과의 관계'를 소개한다. 아래 그림과 내용을 통해 평소 상대와 어떤 자세로 자는 지 떠올려 보자.
1. 스푼형 (The Sp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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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커플이 취하는 가장 일반적인 자세로 남성이 여성을 뒤에서 끌어 안은 유형이다.
이 자세의 경우 남성은 여성에게 심리적인 안정감과 편안함을, 여성은 남성에게 신뢰감을 느끼게 한다.
상대와 육체적으로 가까이 있고 싶어하기 때문에 성적인 긴장감이 높아진다.
2. 느슨한 스푼형 (The Loose Sp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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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여성의 허리에 손을 얹은 자세다.
이 자세로 자는 커플은 관계가 지속됨에 따라 서로 가장 편하게 잘 수 있는 자세를 취한다.
수면의 질을 우선시하므로 서로 존중하는 경향이 높고 관계가 성숙할 수록 신체 접촉 없이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아진다.
3. 추적형 (The Ch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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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뒤쫓는 듯 스푼 자세와는 반대로 여성이 남성을 감싸 안은 자세를 말한다.
이 자세로 자는 경우 남성은 개인적인 공간을 필요시하는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여성은 남성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높다.
뒤에서 껴안은 사람이 상대에서 매달리는 경향이 높고 원하는 사항이 크다고 볼 수 있다.
4. 꼬인형(The Ta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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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와 교제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킨쉽을 시작하는 연애 초기에 나타나는 자세다.
로맨틱한 관계가 무르 익었을 때 서로 떨어져서 잘 수 없을 만큼 강하게 의존하는 경향이 높다.
5. 풀어진 매듭형 (The Unraveling K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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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이 얽혔다가 풀어지 듯 서로 끌어 안고 자다가 10분 뒤 독립적으로 자는 자세에 해당한다.
이 자세로 잠을 자는 커플은 8% 정도이며 친밀감과 독립성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편이다.
6. 자유로운 커플형 (The Liberty Lo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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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몸을 대지 않고 등을 돌려 자는 유형으로 서로에 대한 믿음이 강한 오랜 커플들에게서 볼 수 있다.
사랑하는 관계에서 자유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 친밀감이 높지만 개인적인 공간을 바라는 상태다.
7. 엉덩이 키스형 (The Back Kiss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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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엉덩이를 맞댄 채 반대쪽을 향한 자세는 오랫 동안 함께한 커플보다는 교제한 지 1년된 풋풋한 커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가족처럼 마냥 편안하지는 않지만 점점 더 서로를 가깝게 생각하려는 경향이 높다.
8. 코 비비기형 (The Nuzz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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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에서 볼법한 자세로 반듯하게 누운 남성의 가슴에 여성이 머리를 기대는 자세다.
팔베개 자세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다정하고 친밀한 유형에 속한다.
이 자세로 자는 여성은 남성에게 보살핌을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낀다.
9. 다리 포옹형 (The Leg H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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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리를 교차하거나 몸 위에 올리고 자는 자세다.
겉으로 보기에는 침대에서 장난치는 듯 하지만 서로 성적인 안정감을 갈구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와 반대로 상대가 너무 친숙해 아무 생각 없이 다리를 올리는 등 편안하게 잔다는 뜻도 있다.
10. 스페이스 호그형 (The Space H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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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은 가지런히 누워 있지만 다른 한 명은 팔 다리를 쭉 뻗고 침대를 독차지하는 자세다.
상대가 침대에서 떨어지기 일보 직전인 자세를 취한다면 사랑보다는 일을 중요시하는 자존심이 강한 타입이다.
이런 수면 자세가 지속될 경우 상대와의 대화를 통해 진실된 감정을 털어놓는 것이 좋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