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메가박스, 8월 영화관에서 만나는 '2024 씨네클래식 썸머 오페라 페스티벌' 연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메가박스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2024 씨네클래식 썸머 오페라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세계적인 오페라 세 편을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썸머 오페라 페스티벌'에서는 유럽의 3대 클래식 페스티벌로 꼽히는 '브레겐츠 페스티벌',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2024년 최신 오페라 세 편의 실황을 국내 최초로 상영한다.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 줄 한편의 판타지 오페라 '마탄의 사수' 방황하는 청춘들의 상실과 성장을 그린 감동 오페라 '라보엠'


오는 10일 오후 2시, 페스티벌의 막을 여는 '마탄의 사수'는 화려한 시각적 요소들과 신비로운 민속적인 멜로디로 사랑받는 독일의 대표적인 낭만파 오페라 작품이다. 2024년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는 연출가 필립 슈톨츨이 5년 만에 돌아와 '마탄의 사수'의 주 배경이 되는 초자연적인 늑대 골짜기를 브레겐츠 호수 위 무대에 완벽하게 구현한다. 또한, 상임 지휘자 엔리케 마졸라가 지휘대에 올라 지난 2019년 '리골레토'를 대성공으로 이끈 두 사람의 조합이 또 한 번 흥행의 역사를 만들어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번째 상영작 '라보엠'은 지난 2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대 야외 오페라 극장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페스티벌의 공연 실황이다. 2024 '라보엠'에는 파워풀한 에너지의 소프라노 줄리아나 그리고리안과, 깨끗한 가성과 짙은 저음을 넘나드는 테너 비토리오 그리골로 등 매력적인 성악가들이 출연해 19세기 프랑스의 자유분방한 삶을 살아가는 보헤미안을 연기한다. 국내에서는 유명 뮤지컬 '렌트'의 원작으로 잘 알려진 오페라 '라보엠'이 관객들에게 어떤 위로와 응원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라보엠'은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상영한다.


오싹한 재미를 선사할 세 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호프만의 이야기'


8월의 마지막 날 31일에는 '썸머 오페라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호프만의 이야기'를 상영한다. 주인공 호프만이 세 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풀어내는 옴니버스식의 오페라이다. 2024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재현되는 '호프만의 이야기'는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무대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연출가 마리암 클레망과 낭만과 강렬함을 오가는 드라마틱한 지휘자 마크 민코프스키의 손에 재탄생한다.


8월의 '2024 씨네클래식 썸머 오페라 페스티벌'은 메가박스 코엑스점, 센트럴점,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 상암월드컵경기장점, 분당점 등 12개 지점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올여름 전 세계 클래식 페스티벌의 오페라 무대 중 가장 주목하는 공연을 엄선했다. 메가박스에서 최신 오페라를 국내 최초로 관람해 보시길 바란다"며, "세계적인 클래식 공연을 쉽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트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