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현재 논란 중인 '치인트' 현피타임 이벤트

via 치즈인더트랩 페이스북

 

인기 드라마 '치인트'가 출연배우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tvN 금토드라마 '치즈인더트랩'(치인트) 측은 일부 출연배우들과의 '현피타임' 이벤트 진행 소식을 알렸다.

 

'밉상들과의 현피 TIME'이라는 제목의 이벤트 포스터에는 '하재우, 김상철, 오영곤, 경환 밉상캐릭터들 집결! 면전에 '욕' 한마디씩 할 유일한 기회!'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앞서 '치인트'는 5,6화 시청률이 오를 경우 김상철 역의 배우 문지윤과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 뜰 기회를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벤트는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문지윤 외에도 오희준, 지윤호, 고현이 참석할 예정이며 'Best 욕er'는 드라마의 원작 웹툰을 그린 순끼작가의 친필사인이 담긴 판넬을 선물 받는다.

 

해당 이벤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면전에 욕하기'라는 다소 거친 표현에 "배우들은 무슨죄냐"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또 누리꾼들은 경환, 재우 등 극중 밉상 캐릭터가 아닌 배우들까지 포함시킨 것을 두고 이벤트의 취지를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이후 '치인트' 측은 "'욕', '현피'라는 부정적인 컨셉의 이벤트를 잡아 배우 및 시청자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됐다"라며 사과했다.

 

한편 '치인트'는 로맨스와 스릴러를 결합한 로맨스릴러 장르로 방영 6회만에 시청률 6.5%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