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연, 월드 투어 중 조모상 비보
걸그룹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조모상 속에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지난 5일 전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의 첫 번째 친구 우리 할머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라 해놓고 바쁘다는 핑계로 마지막도 옆을 못 지켜줘서 미안해"라며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진짜 동갑으로 태어나서 오래오래 진짜 친구 하자! 할머니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전소연은 할머니와 찍은 과거 어린 시절 영상도 공유했다. 영상에는 할머니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 전소연의 모습이 담겨 뭉클함을 자아낸다.
서울 콘서트 당일 할머니 발인
앞서 전소연은 콘서트에서 부모님이 오셨다고 밝히며 "아침에 할머니 발인이었는데 장례식 내내 참석도 잘 못했다. 효녀이고 싶은데 항상 일하느라 바쁘다 하면서 할머니한테도 잘 못했다.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할머니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엄마 아빠를 잘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앞으로는 일도 열심히 하고 가족도 잘 챙길 수 있는 딸이 되겠다.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지난 3일, 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베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총 14개 도시에서 '아이돌' 월드투어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