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먹기만 하는 우리 집 뚱냥이"... 고양이가 '이 증상' 보이면 '우울증' 의심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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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시원한 바람이 분다. 지나가는 낙엽만 봐도 우울을 타는 계절이 오고 있다.


그런데 사실 사람 뿐만 아니라 고양이들도 우울증을 앓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예민한 동물인 고양이들은 스트레스가 잦고 이로 인한 질병 발병률 역시 높다.


사람도 다양한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처럼 고양이의 우울증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주인의 관리 소홀은 큰 원인이 된다.


주인이 너무 바빠져서 고양이와 더 이상 놀아주지 않고 빗질 등을 해주지 않는다면 고양이들은 그 변화를 느낀다.


아무리 고양이들이 틱틱대고 혼자 있고 싶어하는 것 같아 보여도 주인의 사랑이 없으면 속으로 마음이 곪는 것이다.


진정으로 고양이를 사랑하는 엄마, 아빠라면 다음과 같은 우울증의 증상을 보이는지 체크해 보고 적절한 조치를 해주자.


1. 창문 밖 새들에게 관심 없어진다.


인사이트Instagram 'hendrix_flash'


창문 밖만 쳐다보던 고양이가 밖에 나비가 날아가도 도통 관심이 없어진다면 심각한 우울증 증세이다.


혹은 즐겨 찾던 장난감에 갑자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도 위험한 신호.


고양이들은 사냥 본능이 있어서 주변 사물을 관찰하는 행동을 보인다.


이를 갑자기 그만두었다면 스트레스로 본능이 억눌려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2. 밥을 너무 적게 먹거나 많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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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스트레스를 폭식이나 금식으로 푸는 것은 사람과 마찬가지다.


특히 밥 안 먹는 고양이가 '배고프면 먹겠지' 싶어 계속 방치하면 탈수 및 영양실조가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3. 털이 지저분해진다.


인사이트Instagram 'narnian_cats'


고양이들은 털 관리 일명 '그루밍'을 한다.


그루밍은 고양이들이 자신의 냄새를 감추기 위해 하는 것으로, 혀에 있는 돌기를 이용해 죽은 털을 골라내고 털의 모양을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 그루밍을 그만 둔 우울한 고양이들은 털이 지저분하고 윤기가 없는 상태가 된다.


4. 배설 실수를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meowlifestyle'


고양이들은 배설을 신경 써서 한다. 


화장실이 아닌 곳에 변을 본다면 고양이에게 큰 문제가 생겼다는 뜻이므로 가벼이 보아 넘길 일이 아니다.


건강적인 문제일 수도 있으나 마음이 불안해 그럴 가능성이 더 높다.


5. 구석에 숨어 나오지 않는다.


인사이트Instagram 'legendofdeadfantasy'


고양이가 구석에서 절대 나오지 않는 것 또한 대표적인 스트레스의 징후이다.


고양이들은 외부환경에 특히 예민한 만큼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딘가 숨어서 몸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듯한 행동을 한다.


6. 일상적으로 구토를 자주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sayuri_nyan'


고양이는 구토를 자주 한다. 하지만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는 초기 증상 중 하나가 구토인 만큼 신경 써야 한다.


특히 헤어볼 구토 처럼 이물질을 뱉는 상황이 아님에도 일상적으로 구토를 한다면 스트레스성일 확률이 높다.


그 외에도 위 기생충, 장염, 위염 등 다양한 병이 원인일 수 있으니 꼭 병원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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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고양이들의 우울증을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


많은 주인들이 우울한 고양이에게 새 고양이 친구를 선물해주려 하지만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그보다는 혼자서도 놀수 있겠금 낮에 커튼을 쳐 놓고 혼 다양한 장난감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주인의 사랑을 충분히 주는것이 필요하고 또 병원을 찾는 것 역시 꼭 필요한 절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