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연천군, 지역 상생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맥도날드가 진도 대파, 진주 고추, 창녕 마늘 등에 이어 이번엔 연천의 양상추로 버거 맛도 살리고 지역 농가도 살린다.
1일 맥도날드는 연천군 농업의 발전 및 농산물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연천군과 다자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천군 내 스마트팜 육성 및 활성화, 양상추 생산과 유통 판로 확보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한국맥도날드와 연천군, ㈜우리기술, ㈜스마트아크 등이 함께 했다.
협약에는 연천군 내 스마트팜 육성 및 활성화, 소규모 시험 재배 스마트팜 구축 및 운영, 연천군 양상추 생산·홍보·유통 판로 확보 관련 적극 협조 등 연천군과의 지역 상생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연천군 내 스마트팜 통한 양상추 생산부터 유통 판로 확대까지
맥도날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품질의 국내산 양상추 수급을 원활히 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 및 농가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천군은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정확한 농산물 생산량을 예측하는 한편 판로 확보로 농업인 및 농업인 단체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및 농산물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약식은 전날 31일 오전 10시 연천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진행됐다. 한국맥도날드 김한일 전무, 양형근 이사, 하만기 이사, 연천군 김덕현 군수, ㈜우리기술 노갑선 대표이사, ㈜스마트아크 김동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천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함과 동시에 스마트팜에서 자란 더욱 신선하고 품질 좋은 국내산 양상추를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맥도날드는 양상추, 계란, 토마토 등의 국내산 재료를 연간 약 1만 7,000톤 수급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로 버거 맛과 지역 농가를 살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