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한국 사브르 대표팀 '조커'로 나와 금메달 딴 도경동... '조기전역'까지 따냈다

조커로 출전한 도경동, 조기전역까지 이뤘다


인사이트뉴스1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도경동이 금메달 함께 조기 전역까지 이뤄냈다. 


1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세계랭킹 3이 헝가리와 결승전에서 45-4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도경동은 박상원과 함께 이번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박상원은 8강과 4강, 결승에 모두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뽐내며 김정환과 김준호의 빈자리를 훌륭히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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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동은 뒤에서 선수들에게 기를 불어넣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국의 결승행에 기여했다. 


8강과 4강에 나서지 못한 도경동은 결승전 7라운드에서 구본길을 대신에 모습을 보였다. 30-29로 아슬아슬한 한 점 차 리드 상황에서 도경동은 5-0 완승을 거두며 불리했던 흐름을 완벽히 뒤바꿨다.


특급 조커의 역할을 100% 수행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전역까지 2개월 남아... 조기전역 성공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도경동은 이번 금메달로 조기 전역이라는 달콤한 꿈도 이뤘다. 지난 2023년 4월 입대한 조경동은 전역까지 약 2개월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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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경동은 이번 파리올림픽 금메달로 조기 전역에 성공했다.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을 딸 경우에 병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한국 남자 단체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연패를 이뤄냈다. 


한국 남자 단체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또한 한국은 이번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로 하계올림픽 메달 300개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