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는 온몸의 혈관이 모여있어 '신체의 축소판'이라 불린다.
몸이 무겁고 축 처진다면 5분 정도만 발 마사지에 투자해 건강을 챙겨보자.
지압을 마친 후에 반신욕을 한다면 시너지를 만들어내 피로 회복에 더욱 효과적이다.
집에서 혼자 '셀프 발 마사지'할 때 참고하면 좋을 지압점을 소개한다.
1. 머리
잦은 두통에 시달린다면 엄지발가락 부분을 1분 정도 지그시 눌러주며 뭉친 부분을 풀어주자.
스트레스성 두통은 만성으로 번질 수 있으니 자기 전에 간단한 지압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2. 눈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 기기에 장시간 노출돼 눈이 건조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두 번째 발가락과 세 번째 발가락 사이를 꾹꾹 눌러 뭉친 부분을 풀어주자.
눈에 피로감이 쌓이면 금방 예민해지고 집중력이 저하된다.
3. 목
잠을 불편하게 자서 목이 뻐근하면 엄지발가락의 접히는 부분을 꾹꾹 눌러보자.
척추와 연결돼 있는 목은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4. 허리
무거운 짐을 들었거나 장시간 앉아 있어 허리에 무리가 갔다면 발바닥 가장 아래쪽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꾹꾹 눌러주자.
만성 허리 통증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다.
5. 무릎
관절에서 두둑 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발바닥의 맨 밑에서 45도 정도 위에 있는 부분을 꾹꾹 눌러보자.
욱신거렸던 관절염이 조금이나마 개선된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6. 위
과식하기 좋은 설 연휴 기간에 소화가 안 되거나 체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때 위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럴 땐 엄지발가락에서 밑으로 조금 내려오면 만져지는 볼록 튀어나온 뼈 부분을 1분 동안 누르면 개선된다.
7. 소장
소화불량으로 인해 잦은 장트러블이 생긴다면 발바닥 정중앙 움푹 들어간 부분을 눌러 1분 동안 지압하면서 뭉친 부분을 풀어주자.
간단한 지압만으로도 소화 운동을 도울 수 있다.
8. 폐
천식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발바닥의 위쪽인 볼록 튀어나온 곳을 눌러 뭉친 부분을 마사지해보자.
다만 호흡 곤란의 경험이 있다면 즉시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9. 간
연휴 기간동안 과음을 한다면 간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왼쪽 발바닥의 새끼발가락에서 밑으로 조금 내려오면 푹 꺼진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눌러 주면 좋다.
10. 심장
심장은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압을 통해서 미리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만약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지압을 하기보다는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