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8명이 13만원 횟집 먹튀
부천의 한 횟집에서 남녀 8명이 단체 '먹튀'한 사건이 일어나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30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2일 경기 부천의 한 횟집에서 단체 손님에게 이른바 '먹튀'를 당했다는 피해 업주의 제보를 전해졌다.
사장 A씨에 따르면 이날 저녁 8명의 남녀가 식당에 방문해 총 13만 5,000원어치의 음식을 먹었다. 이들은 A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10분 사이에 계산하지 않고 도주했다.
CCTV 영상에는 8명이 빠른 걸음으로 20초 만에 식당을 나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중간 계산서 좀" 결제한 척 20초 만에 우르르
A씨에 따르면 손님 일행은 중간 계산서를 요구하거나 잔돈을 바꿔 달라고 하는 등 결제를 이미 마친 것처럼 행동했다. 도주하는 과정에서 붙잡히지 않으려 밑 작업을 한 셈이라고 제보자는 주장했다.
A씨는 이들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그는 "CCTV 영상에 8명의 얼굴이 다 포착됐음에도 2주가 넘은 현재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계산 생각도 안 하고 얼른 나가는 일행 모습을 보고 분해 제보했다"고 매체에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법이 범죄자 끊임없이 만드는 셈", "언제까지 이런 사람들 얼굴 가려줘야 하냐", "나이 어려 보이지도 않는데 왜 저러고 사냐", "진짜 실수였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