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입국...손흥민 왼쪽 손목에 팬들 관심 ↑
손흥민은 광고주들이 특히 사랑하는 모델로 알려져 있다. 광고 효과가 좋은 점도 있지만,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는 제품에 대해 완전히 진심을 보여주는 스타일이어서다.
그의 이러한 면모는 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위해 내한하면서 보여준 모습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함박웃음을 짓게 하기 충분했다.
지난 28일 손흥민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그는 나이키의 '스퍼스(SPURS)'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왼쪽 손목에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 워치가 자리하고 있었다.
손흥민이 찬 시계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 LTE 모델'
스마트 워치는 바로 삼성전자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 때 공개한 신제품인 갤럭시 워치 울트라 LTE 모델이다. 색상은 티타늄 그레이였다.
해당 제품은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실버 세가지 색상 및 47㎜ 단일 사이즈로 출시됐다.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특히 이번 갤럭시 워치7에는 시리즈 중 최초로 사용자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반영하는 최종당화산물 지표(AGEs Index) 측정 기능이 들어갔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수면 무호흡 기능'도 최초로 탑재됐다. 기능이 여간 좋은 게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제품 퀄리티가 너무 좋아 손흥민이 직접 사용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러한 모습은 손흥민의 평소 스타일이기도 하다. 그는 A매치 경기를 위해 국가대표 훈련에 소집될 때면 공개적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을 보여주며 간접 광고를 해주고는 했다.
시도 때도 없이 갤럭시 플립을 카메라에 보여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었다.
팬들은 "왼쪽 손목 보는 순간 손흥민이 참 센스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할 때 보일 수밖에 없는 시계를 잘 홍보해 줬다는 반응이다.
한편 손흥민과 삼성전자의 인연은 2021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손흥민은 '갤럭시 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을 구하고 있었는데 삼성전자 마케팅팀이 해당 제품을 선물해 주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당시 갤럭시 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은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일반 플립 모델의 가격은 125만4000원이었는데, 이보다 2배 가까이 비싼 269만 5천원에 판매됐음에도 품절 사태를 빚는 등 대박을 터뜨렸던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