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논란의 연돈볼카츠 점주들과 직접 대면
최근 연돈볼카츠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백종원이 정면 승부에 나섰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는 '내꺼내먹' 컨텐츠로 연돈볼카츠가 소개됐다.
앞서 연돈볼카츠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가맹사업을 시작한 뒤 3년도 채 지나지 않아 신규 가맹점 83개 중 50여개가 폐점했으며 가격 구속으로 점주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을 외면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점주들은 본사가 2022년초 연돈볼카츠 가맹점을 본격적으로 모집할 때, 연돈볼카츠 홍보용 홈페이지에선 일 최고 매출이 338만~468만원이라고 광고해 모두 매출이 좋은 브랜드로 생각했지만 막상 매장을 개점하고 보니 한 달 후부터 매출이 급속히 빠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가맹점주 측은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하기도 했다.
백종원은 영상에서 신메뉴 교육을 위해 더본코리아 조리개발실을 찾아 일부 연돈볼카츠 점주들과 둘러앉아 홍보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광고해서 억지로라도 홍보할 수는 있다. 다른 데처럼 광고 모델도 쓰면 결국 점주님들에게 (비용을) 걷어야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럴 시간에 방송 말고 매장에 신경 써라'라고 하는데 난 그거 진짜 상처를 어마어마하게 받는다"며 "나는 나름대로 방송 나가서 (나의) 인지도를 올려 모델을 안 써도 되게 만드는 거고 비용을 최대한 덜 들어가게 하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연돈볼카츠 신메뉴, 백종원 유튜브로 적극 홍보 약속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유튜브 영상) '내꺼내먹' 나가도 되니까 신메뉴 홍보나 하자고 했다. 그게 낫지 않겠나"며 연돈볼카츠 신메뉴를 적극 홍보했다.
이 영상과 함께 "모두의 마음에 100% 만족스럽진 않겠지만 저희는 함께 해주시는 점주님들과의 상생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 기억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또 고정 댓글을 통해 "본 영상과 무관한 내용의 댓글과 점주님들을 향한 무분별한 억측, 비방 등 악의적인 댓글은 무통보 삭제될 수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