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9일(월)

'140kg' 김정은, 깜짝 놀랄 건강상태 전해졌다... "딸 김주애 후계자 수업 중"

국정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상태 언급


인사이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평양 노동신문


국정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나빠진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국가정보원은 22대 국회 첫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정은 몸무게가 140kg에 달하고 체질량 지수가 정상 기준인 25를 크게 초과한 40 중반에 달하는 등 초고도비만 상태"라면서" 심장질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라고 보고했다.


이어 "30대 초반부터 고혈압과 당뇨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 건강 상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가족력인 심혈관계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면밀히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 딸 김주애, 후계자 수업 중"


인사이트평양 노동신문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초고도비만 원인으로 스트레스와 담배, 술 등을 꼽았다. 또 "(김 위원장이) 기존 약제가 아닌 다른 약제를 찾는 동향이 포착됐다"라고도 했다.


이날 국정원은 후계 구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정원은 "북한은 김주애(김 위원장의 딸)를 현시점에서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 / 조선중앙통신


그러면서 "북한이 김주애에 대한 주민 반응을 의식해 선전 수위와 대외 노출 빈도를 조절하고 있다. 제국주의와 싸우는 모습을 통해 어떻게든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옹립하려는 계획이 있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김주애에게) 후계자나 수령에게만 쓰는 '향도'라는 표현을 쓰는 것으로 보아 후계자 구도가 어느 정도 굳혀져 가는 것 아닌가 전망한다"라면서도 "아직은 다른 형제가 나설 가능성, 또 최종적으로 후계자를 확정하지 않았다는 점을 토대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