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연구가 많이 된 그림인 모나리자. 지금까지도 모델이 누군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누군가는 평민 가정에서 태어나 16세에 상인인 프란체스코 디 바르토로메오 델 조콘도(Francesco di Bartolomeo del GiocondO)와 결혼한 리사 마리아 게라르디니(Lisa Maria Gherardini)라고 주장하며 또 다른 누군가는 화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가 자신의 모습을 여성화시켜 그린 자화상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레오나르도의 어머니라는 의견도, 이탈리아 귀족 여성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런 다양한 주장이 오가는 가운데 한 유튜버가 AI로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을 구현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유튜브 채널 'Denis Shiryaev'에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초상화 7가지를 살아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모나리자의 눈, 코, 입 등 이목구비를 맞춘 뒤 눈썹과 얼굴형 등을 보완해 완전한 사람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워낙 오래된 그림인데다 엷은 안개가 덮인 듯한 효과를 주는 '스푸마토(sfumato)' 기법을 사용한 만큼 모나리자의 얼굴형과 이목구비 등은 다소 뭉개져 보였다. 이를 보완하고 눈썹을 입혀준 것이다.
모나리자의 눈썹에 대해서도 많은 주장이 있다. 당시 미의 기준이었기 때문에 눈썹을 모두 뽑은 것이다라는 주장과 미완성작이라는 설, 그리고 청소 중 지워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평생 '눈썹 없는 여인'으로 불리던 여성에게 눈썹이 생겨나는 순간이다.
재구성된 모나리자는 다양한 표정을 지어 보여 실제 모델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의 여인이 등장해 놀라움을 주기도 한다.
다만 해당 영상은 최대한 실제 얼굴과 비슷한 얼굴을 구현해내려 했지만 실제 모델을 보고 재구성한 것이 아니기에 역사적으로 정확한 모습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렇지만 과거의 모습을 현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