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어벤져스 복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에 복귀한다.
그가 맡는 역할은 시리즈에서 최종 사망한 아이언맨이 아니다. 아이언맨과는 전혀 결이 다른 새로운 유형의 캐릭터를 맡는다.
28일(한국 시간) 마블은 어벤져스5: 둠스데이의 제작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마블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닥터 둠' 캐릭터를 통해 시리즈에 복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닥터 둠은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슈퍼 빌런으로 본명은 빅터 폰 둠이다. 판타스틱 포에서 쭉 이어져 내려온 빌런이다. 아이언맨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캐릭터다.
마블 전체 세계관의 대표 빌런 중 하나인 닥터 둠은 그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등장한 적은 없다. 팬들은 이 캐릭터의 등장을 바라고 바랐는데, 어벤져스5를 통해 그 꿈이 현실이 됐다.
아이언맨 아닌, '빌런' 닥터 둠으로 컴백
마블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지만, 로다주의 등장이 반갑다는 반응이다. 아이언맨 사망 뒤 마블 시리즈가 죽어가는 상황이었는데,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 다소 우세하다.
아이언맨을 부활이라도 시키라는 요구가 많았지만 마블 측은 로다주에게 새로운 캐릭터를 부여하며 비난을 피해갔다.
마블 측은 어벤져스5: 둠스데이의 개봉이 2026년 5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벤져스6: 시크릿워즈의 개봉은 그로부터 약 1년 뒤인 2027년 5월이 될 것으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