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vN '응답하라 1988'
시청자와 배우 모두에게 의미가 깊었던 '응팔'의 세트장과 영영 이별을 하게 됐다.
20일 CJ E&M은 얼마 전 종영한 tvN'응답하라 1988'의 세트장이 잠정적으로 철거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에 있는 '응팔' 세트장 주변에는 종합 체육관이 있어 관광 명소나 다른 드라마 세트장으로 재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위치다.
CJ E&M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응팔' 세트장을 철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새롭게 짓는 드라마 세트장은 기획 단계부터 관광 명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응팔' 팬들은 "추억의 쌍문동이 사라진다니 안타깝다", "철거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로 없는 건가요"라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