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조앤 롤링'이 '알란 릭맨'에게만 전한 '스네이프의 비밀'

via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파트2'

 

'해리 포터' 시리즈의 저자 조앤 롤링(JK Rowling)이 스네이프에 얽힌 비밀을 알란 릭맨(Alan Rickman)에게 제일 먼저 알렸던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여러 외신에서는 14일(현지 시간) 별세한 알란 릭맨이 스네이프의 비밀을 안 '첫번째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2011년 무렵 알란 릭맨은 생전 인터뷰에서 "조앤 롤링은 나에게만 스네이프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작은 정보를 줬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한 트위터 유저는 롤링에게 "당시 스네이프에게 알려준 정보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어 롤링은 "나는 항상(Always)라는 단어에 숨겨진 뜻을 알려줬다"고 답했다.

 

"항상(Always)"은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파트2'에서 스네이프 교수가 "릴리 포터(해리 포터의 엄마)를 사랑했냐"는 질문에 한 대답이었다.

 

조앤 롤링이 알란 릭맨에게 그 '작은 정보'를 전달하던 때는 불과 책 4편 '불의 잔'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을 때였다.

 

이에 트위터 유저들은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이지만 감동적이다"며 또 한번 '알란 릭맨'의 사망 소식에 가슴 아파했다.

 

via Warner Brothers